코스피, 2026년 다섯 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테크 매도세에 목요일 사상 최고치 반납
6월 26일 삼성과 SK하이닉스 8-9% 급락으로 코스피 5.81% 하락, 20분 거래 중단. 같은 반도체 데이터에 도쿄 닛케이는 4.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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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 코스피는 6월 26일 장중 8.19% 급락한 뒤 5.81% 하락한 8,411.21로 마감했다. 2026년 다섯 번째, 3거래일 중 두 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다. 삼성은 약 9%, SK하이닉스는 8.36% 하락하며 단 하루에 366조 원(2,46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이번 매도세는 OpenAI IPO 지연 보도 후 미국 테크 섹터 차익실현과 애플이 HBM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위해 아이폰 메모리 가격을 올리면서 수요일 사상 최고치를 반납한 것이다. 반면 도쿄 닛케이는 같은 마이크론 실적 데이터를 받아 4.60% 상승했고, 마이크론 연관 일본주인 키옥시아(+13.1%), 어드밴테스트(+14.9%), 도쿄일렉트론(+8.1%)이 상승을 이끌었다.
중요한 이유
코스피와 닛케이의 괴리는 한국 주식 리스크가 두 종목에 집중된 구조를 보여준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벤치마크의 3분의 1을 차지하다 보니, AI 설비투자 수요 신호 하나에 지수가 크게 흔들린다. 일본의 동일 반도체 테마에 대한 분산된 노출은 충격을 완충해 주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에서 일본 펀드에 구조적 우위를 가져다준다.
주목할 점
- 다음 실적 발표에서 삼성 또는 SK하이닉스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부.
-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의 긴급 유동성 조치 대응 여부.
-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상장 일정. 실현되면 미국 기관 매수로 종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