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사상 최대 분기 실적; HBM 매진, 마진 약 81% 근접
2026 회계연도 3분기, AI 메모리 주도 기록적 매출; 데이터센터 매출 약 150% 성장; 연간 HBM 생산 캐파 이미 완판
요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월 24일 미국 장 마감 후 사상 최대 분기로 꼽히는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컨센서스는 매출 약 347억 달러(전년 대비 약 283% 성장)와 총이익률 약 81%를 예상했으며, 회사 가이던스는 약 335억 달러에 약 81%였다. 핵심 동인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플랫폼에 HBM3E보다 약 두 배 빠른 속도로 HBM4(36GB, 12단) 양산 출하를 시작했으며, HBM3E 기반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약 150% 성장했다. 마이크론은 2026년 전체 HBM 생산분이 이미 완판됐다고 밝혔다. 실제 수치는 예상을 상회했다. 매출은 414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배, 총이익률은 엔비디아와 메타를 웃도는 84.9%를 기록했으며 4분기 가이던스는 490~510억 달러였다. Anthropic에 메모리·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시리즈 H에 참여하는 계약도 공개됐다. AI 가속기용 메모리를 조이는 동일한 공급 규율이 범용 DRAM·NAND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어, 이 비용은 PC와 스마트폰으로 전가된다.
숫자로 보기
- 약 347억 달러, 3분기 매출 컨센서스 (전년 대비 약 283%); 회사 가이던스 약 335억 달러 ±7억 5천만 달러
- 약 81%, 가이던스 총이익률 (컨센서스 81.6% 근접)
- 약 150%, AI 가속기 HBM3E 공급 기반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률
- 2배, HBM3E 램프업 대비 HBM4 램프업 속도
- 2.8TB/s 초과, 베라 루빈용 마이크론 12단 HBM4 대역폭 (HBM3E 대비 전력 효율 20% 이상 향상)
- 완판, 마이크론의 2026년 연간 HBM 생산 캐파
왜 중요한가
마이크론은 한국이 주도하는 HBM 시장에서 유일한 미국 본사 공급업체다. 약 81% 마진의 깔끔한 실적은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일시적 급등이 아닌 구조적 현상임을 입증하며, 로직 칩뿐 아니라 메모리도 고부가가치 병목 지점임을 확인시켜준다. 또한 중국의 메모리 조사와 세 선도 업체를 겨냥한 CXMT의 부상을 둘러싼 정치적 판돈을 높인다.
주목할 포인트
- 4분기 매출·마진 가이던스, 슈퍼사이클이 여전히 가속 중인지.
- HBM4 수율과 SK하이닉스·삼성 대비 베라 루빈 할당 확대 여부.
- 2026년 하반기 소비자용 DRAM·NAND로의 메모리 긴축 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