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700km 떨어진 러시아 정유소 2곳 하룻밤에 타격, 푸틴 연료 위기 인정
우크라이나 장거리 드론이 6월 27~28일 밤 크라스노다르의 슬라뱐스크 ECO 정유소에 화재를 일으키고 야로슬라블주 두 번째 시설을 타격했다. 같은 날 푸틴은 공개적으로 연료 공급 '어려운 시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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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우크라이나 장거리 드론은 2026년 6월 27~28일 밤 러시아 정유소 2곳을 타격했다. 크라스노다르 지방 슬라뱐스크나쿠바니의 슬라뱐스크 ECO 정유소는 화재가 발생했고,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700킬로미터 떨어진 야로슬라블주 시설도 공격을 받았다. 슬라뱐스크 공장 인근 마을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모스크바-야로슬라블 간 도로는 일시 폐쇄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두 차례 타격을 모두 확인했다. 크라스노다르 주지사 콘드라티예프는 슬라뱐스크 정유소 화재, 송전선 단선, 가스 파이프라인 피해를 확인했다. 슬라뱐스크 ECO 정유소의 연간 설계 처리 능력은 약 520만 톤이다. 이번 타격은 푸틴이 석유 임원들을 소집해 긴급 연료 공급 회의를 열고 러시아가 연료 분야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개 인정하며 이를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타격 탓으로 돌린 당일에 이뤄졌다.
왜 중요한가
우크라이나는 전쟁 자금을 조달하는 수익을 압박하고 러시아 내부에 국내 정치적 압력을 조성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 중반부터 러시아 석유 정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공격해 왔다. 푸틴의 연료 위기 인정과 같은 날 밤 이뤄진 크라스노다르와 야로슬라블 동시 타격은 이 작전이 누적 효과를 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6월 말 기준 러시아 83개 지역 중 55개 지역이 어떤 형태로든 연료 배급 하에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같은 날 범정부 긴급 조치가 명령됐다. 러시아에게 정유소 피해는 수출 능력과 국내 연료 공급을 동시에 줄이는 이중 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