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서 에버그린 선박 공격; IMO 선박 이동 지원 중단
6월 25일 14시 10분(UTC) '에버 러블리' 선교에 발사체 명중, 6월 15일 휴전 양해각서 이후 첫 확인된 선박 공격; 유조선들 회항하고 IMO 항행 지원 중단
요약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6월 25일 14시 10분(UTC) 타이완 에버그린이 운영하는 싱가포르 국적 컨테이너선 '에버 러블리'(8,500TEU)를 공격했다. 오만 다히트에서 남동쪽 7.5해리 지점에서 발사체가 선교를 강타했으나 승무원 사상자는 없었다. 혁명수비대는 공격 전 이란의 허가 없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무선 경고를 발령하고, 미국이 지정한 오만 연안 우회로를 "받아들일 수 없고 위험하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유엔 국제해사기구(IMO)는 즉시 선박 이동 지원 절차를 중단했다. 유조선 최소 3척이 해협 입구 앞에서 회항했다. 이번 사건은 6월 15일 미국-이란 휴전 양해각서 이후 처음 확인된 선박 공격이다.
왜 중요한가
이번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을 60일간 무통행료로 상업 선박에 개방하기로 약속한 6월 15일 휴전 양해각서를 직접 시험한다. IMO 지원 절차가 중단된 채로 유지된다면 보험사들은 다시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항에 전쟁위험 보험료를 부과해 휴전 후 유가 하락분을 되돌릴 수 있다. 핵 사찰 문제를 둘러싼 미국-이란 간 공개적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조용한 긴장 완화 여지는 더욱 좁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