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타리크 총리, 중국 리창과 13개 MOU 서명, 시진핑 회담은 26일
2월 총선 승리 후 첫 국빈 방문에서 라만 정부는 무역·투자·인프라 협정으로 다카를 베이징 방향으로 전환.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목요일
개요
방글라데시 타리크 라만 총리는 6월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리창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무역 촉진·투자구·인프라 개발 관련 13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방문은 BNP가 2026년 2월 선거에서 압승한 후 타리크가 취임 이래 처음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공식 국빈 방문이다. 6월 26일에는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양국 정부는 이번 방문을 방글라데시-중국 외교 수립 '황금의 50년' 기념 틀로 규정했다. 이전 하시나 정부는 인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타리크 정부는 더 균형 잡힌 지역 외교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중국 방향으로의 재편을 알리는 가장 명확한 신호다.
왜 중요한가
방글라데시는 남아시아 3위 경제국으로 인도·중국·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위치에 있다. 하시나 축출은 다카에 대한 인도의 장기적 영향력을 끝냈으며, 새 정부의 베이징 경사는 일대일로·중미방 경제회랑·인도태평양 지역 정렬 역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3개 MOU는 구체적인 첫걸음이지만 그 경제적 무게는 중국이 전략적 정렬 여부에 따라 선택적으로 집행해온 투자 약속의 실현 여부에 달려 있다.